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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의식의 방> 김서영 저자 강연 후기

책세상 2015.04.03 14:49

 

정신분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학문이 아니다.

히스테리적 비참을 일상의 불행 정도로 바꾸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프로이트

 






 






《내 무의식의 방》, 김서영 지음






 꿈 분석이 조금 더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그리고 가깝게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구에 매진한 프로이트 전문가 김서영 선생님. 이날 강연에는 내 무의식의 방을 통해 정신분석적 분석과 분석심리학적 분석, 두 가지 방법론으로 선생님의 따끈따끈한 새 꿈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번 책을 내면서 선생님은 독자분들께 정말 많은 편지를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소개하셨습니다. :) 많은 분들이 본인의 꿈 이야기와 함께 책에 관한 주옥같은 의견들을 보내주셨어요. 강연 후기의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실 프로이트와 융은 사이가 크게 틀어져서 두 사람의 이론은 교집합이 없는 학문입니다. 융의 분석심리학파 자체가 융이 프로이트를 떠난 이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에요. 이 접점 없는 두 학문이 어떻게 꿈 분석에 사용됐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 내 무의식의 방에 담았습니다.

 


꿈 분석은 정말 사람을 고칩니다. 사람이 변하고 자신의 방향성도 변합니다.

꿈은 내 문제가 무엇인지도 보여줍니다. 꿈과 대화하면 많은 것이 변하게 됩니다. _ 강연 중

 


 꿈 분석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분석과 융의 분석심리학적 분석 두 가지 방법을 차례로 이용합니다.

 

 우선 일어났을 때 잊기 전에 바로 꿈의 내용을 녹음하세요. 녹음한 내용을 들으시면서 노트에 정리합니다. 정리하면서 이 꿈을 내가 왜 꿨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꿈의 배경, 즉 지금 내가 처한 환경을 생각해봅니다. 그럼 이제 분석을 위한 준비가 끝났습니다.

 


꿈은 의식으로부터 무의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_ 프로이트


 무의식을 분석하면, 즉 무의식에 올라오는 표상들을 포착하면 우리가 모르고 있던 과거의 기억들을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꿈에 등장하는 표상들을 떠올리며 자유 연상하는 것이 프로이트의 분석 방법입니다. 꿈에 어떤 이미지, 표상들이 발견되었는지 잘 떠올려보세요.

 반면 꿈에 귀신이 나타나면 귀신에게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보라는 것이 융의 분석 방법입니다. 모든 꿈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나는 이런 꿈을 꾸었을까? 답은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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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석의 목표 중 하나는 내가 항상 덫처럼 빠지는 반복에서 벗어나는 것에 있습니다. 꿈을 통해 내가 어떤 반복에 빠져 있는지 그 반복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반복을 깨는 것이 현실에서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꿈으로 나 자신과 소통하는 것은 스스로를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불행이 히스테리적 비참으로 나를 공격할 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많은 분들이 강연장을 가득 채워주셨고 꿈꾸는 것에 관한 독자분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짧은 글로나마 전하며, ‘내 무의식의 욕망에 답하다내 무의식의 방저자 강연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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