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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타로' 편 ― 《우주 vs. 알렉스 우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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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타로' 편 ― 《우주 vs. 알렉스 우즈》

책세상 2014.05.14 16:35


무슨 용도로, 어디서, 어떻게,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려지지 않은 것.

히브리어로 경전을 뜻하는 TORA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고,

옛 이름은 i trionfi.

귀족 자제들의 교육 교재였다는 설이 있으며 현대에는 점을 치는 용도로 사용된다.


타로[Tarot]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타로 카페. 타로 점 본 적 있으신가요? 학생일 때 친구를 따라서 개장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유명한 타로 카페에 갔다가 진로를 정하게 된 사람도 있더군요. (☜ 제 이야기.)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뭔가 신비로운 느낌,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타로. 오늘은 《우주 vs. 알렉스 우즈》에 나온 최악의 타로 점을 알려드려요.

먼저 간단한 타로 카드 용어들을 알려드립니다.

 총 78장의 타로 카드 한 세트를 덱(Deck)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의 덱이 있어요. 타로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로 나뉘는데, 메이저 아르카나는 0부터 21까지의 숫자가 매겨진 22장의 카드를 말하고 마이너 아르카나는 메이저 아르카나의 뜻을 구체화시키는 세부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점을 보기 위해 카드를 일정한 형식으로 두는 것을 스프레드라고 하고, 타로 점을 봐주는 사람을 리더(Reader)라고 해요.


 《우주 vs. 알렉스 우즈》의 주인공 알렉스 우즈의 엄마는 전문적으로 타로 점을 보는 리더입니다. 어느 날 단골손님이 점을 보러 오는데 그날 알렉스의 엄마가 본 스프레드는 ‘이제껏 봐온 가운데 최악이었을 뿐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스프레드’였죠.







“‘죽음’이 타로 카드 가운데 최악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헛갈릴 만은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죽음’ 카드는 우리한테 익숙한 그림이다. 망토를 두른 뼈만 앙상한 몸이 황무지에서 낫을 휘두르며 죽은 이의 두개골을 쓸어모은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점도 눈에 띈다. 죽음이 지나간 자리에 작은 싹들이 돋아 있다. 죽음은 그저 변화를 의미하며, 종종 재탄생이나 재생을 뜻한다. 하나의 끝과 또다른 것의 시작.” ― 본문 63쪽







“반대로 정말 고약한 카드는 이름만 놓고 보면 멀쩡하다. 이를테면 ‘탑 카드’. 언제나 재앙을 의미한다. 구름 한 점 없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쳐 탑을 때리는 그림이다. 가끔은 두 사람이 창문에서 거꾸로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보다 앞서서는 역방향의 전차 카드(갑자기 통제력을 왕창 잃는다는 뜻이다)하고 달 카드(공포와 망상과 별자리의 사악한 영향을 의미한다)를 뽑았다.”







“엄마는 다음 카드를 뒤집었다. 순식간에 얼굴이 몇 배 더 창백해졌다.”

“엄마는 다급히 마지막 카드를 젖혔다.”

“‘열 자루의 칼’ 카드, 그것도 역방향. 그야말로 최악의 점괘였다.”



 “타로 점에서 이런 점괘는 극히 예외적인 일이었다. 카드마다 파멸의 조짐이 너무 명백해서였나.

이런 조합에는 이름도 안 붙어 있다.”
 

 단골손님이 최악의 타로 스프레드를 펴고 집으로 돌아간 이후 손님 대신 알렉스 우즈가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을 맞고 2주 동안 코마 상태에 빠집니다. 알렉스는 타로가 예언한 불길한 사고를 겪고 발작 증세와 두개골에 상처는 남았지만 살아남았습니다...!


 머리에 운석을 맞은 외톨이 소년과 괴짜 노인의 마법 같은 우정을 다룬 이야기, 《우주 vs. 알렉스 우즈》.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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