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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가장한 도쿄 여행ㅡ그 첫 번째 이야기

책세상 2012.07.12 13:26
타다이마!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일 때문에 간 거지만 여행으로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더군요.
서점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서 밤마다 파스를 붙이고 잤다는 후문이...

도서전 옆 전시장에서 하던 문구전에서 받아 온 '휴족시간'

#1 먼저 숙소!
도서전에 가게 되면 도서전이 열리는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 근처 호텔을 잡거나
도쿄의 번화가이자 일본 최대 규모의 서점이 있는 신주쿠에 묵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다이바에 숙소를 정하게 되면 도서전 가기는 편하지만 시내로 이동하기가 번거롭고
신주쿠는 너무 비싸고 정신이 없죠. 여자 혼자서는 위험하기도 하구요. 신주쿠 쪽에서 잠시 지냈었던 적도 있지만 또 가려니 울렁증이..ㅠㅠ

차선으로 공항에서도 가깝고 오다이바에서도 가깝고 시내로 이동하기도 편리한 시나가와를 선택했었는데요. 시나가와도 비싸긴 매한가지. 고민 끝에 고탄다 토코 호텔을 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 2호선에 비견되는 JR 야마노테선이 지나다니는 곳인데요. 잘 보시면 신주쿠와 시나가와 사이, 왼쪽 하단에 있습니다.ㅎ

JR 야마노테선

신주쿠는 물론이고 이케부쿠로나 아키하바라, 진보초 고서점 거리로 갈 수 있는 간다역도 있지요. 쇼핑이나 관광하기도 좋아요. 시부야나 하라주쿠, 우에노도 갈 수 있답니다.

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호텔이 신주쿠나 시나가와의 반값!
가격도 가격이지만 시나가와보다 고탄다가 좀 더 시내에 가깝고 분위기도 나은 것 같았어요. 한국어를 하는 스텝도 있고(바우처를 내밀며 일본어로 얘기했는데 한국어로 대답하셔서 잠시 민망하였어요) 로비에서 와이파이도 되네요(일본에서 무료로 와이파이 되는 곳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

고탄다 역에서 3분 거리

심지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조식도 좋았다는 거(하지만 전 맨날 똑같은 것만 먹었지요. 일식 한식 양식 종류별로 있는 뷔페였으나 유럽식으로만..응?).
날이 갈수록 양이 늘었다!

다만 단점이 하나 있었다면 역이 너무 가까워서 전철 지나다니는 소음이..그래서 전 역 반대편 가장 높은 층으로 방을 잡았습니다. 예약할 때 요청하면 되어요. 전망은..전망 보러 간 건 아니니까요, 킁.

아무리 그래도 이건..

#2 도서전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린카이선을 탔더니 <춤추는 대수사선>의 주제가가 나오더라구요. 신나서 혼자 막 웃었습니다(보신 분만 알겠지요^^;).
도서전 후기는 쓰지 않겠습니다. 사진으로 대신하지요. (도서전 후기를 기대하셨던 관계자 여러분들께는 직접 가보시어요-라고 쏘쿨하게..죄송합니다 꾸벅)

2012년 동경국제도서전 풍경.
전자책이며 영상이며 이제 도서전이란 말이 무색한 걸까요? 도서의 의미를 확장해야 하는 걸까요? ^^
오른쪽의 카와이데 쇼보 신사. 목록이 좋더라구요. 앞으로 눈여겨보려 합니다.
뭔가 책세상과 어울리는 듯한 분위기의 출판사 부스. 다음 도서전 땐 저희도..응?
왼쪽은 표지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던 책입니다. <천재 과학자의 번뜩이는 재치 36>
오른쪽은 일본의 3.11 대지진 사건과 관련된 책들입니다. 요즘 일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11 당신은 어떻게 살 텐가><그날부터 내가 생각하고 있는 올바름에 관하여ㅡ3.11 이후의 일본>

왼쪽은 전자 디바이스로 읽는 책, 오른쪽은 사람이 읽어주는 책(고단샤)

역시 왼쪽은 전자 디바이스로 읽는 책(일본에서도 스티븐 잡스),
오른쪽은 인쇄되고 있는 종이책(전자 기계에서 나오긴 매한가지 응? 뭔가 결론이 이상하다..)

세미나도 전자책 관련. 그리고 EPUB 3.0

전시장에서 나오는데 그 유명한 오다이바의 대관람차가 보이더라구요. 혼자 타기도 그렇고, 몇 분만 지나면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낮 동안 숨겨져 있던 오다이바의 멋진 야경이 모습을 드러낼 테지만 너무 지쳤습니다. 관광 따위,를 슬몃 내뱉으며 숙소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그러곤 역에 도착하는 순간, 전시회가 끝나는 시간에 나온 것을 땅을(아마도 머리를?) 치며 후회했지요.


네 여기까지 숙소 후기였습니다.....먼 산 (  ‘’)
다음은 서점 후기로 찾아뵐게요. 하하, 다음엔 진짜~!


_편집부 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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