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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블로그

2013 서울국제도서전, 다사다난했던 책세상의 참가 후기-1 본문

책세상 이야기/오늘 책세상은

2013 서울국제도서전, 다사다난했던 책세상의 참가 후기-1

책세상 2013. 7. 2. 08:22

201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책세상과 만나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__)

도서전에 참가 소감을 좀 더 자세한 후기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글쓴이의 주관적인 의견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2013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부스 설치부터 해체까지, 
저희 책세상 직원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과정이 없었답니다. 띠로리...



 

AM 9:00 @코엑스


개막 전날 아침 코엑스에서 부스 설치를 위해 모였습니다. 
잠시 짬이 난 사이에 전시회장 입구를 찍었습니다. 하하! 
전시회 전날의 코엑스는 출근하는 직장인들만 눈에 띄었습니다. 


부스 작업을 시작하는 어린 양(?)들의 뒷모습. 이 때만해도 웃고 있었는데……(눈물)

전시장 내 모든 부스들이 작업을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열기가……!(으아아악)
게다가 아직 전시회가 시작되기 전이라 에어컨도…… 허약한 저는 쓰러질 뻔했습……^^;



여러분 눈에는 잘 안 보이겠지만 (크흡ㅜㅜ) 
부스 벽에 회색 시트지를 붙이는 작업을 마무리 중입니다.
부스에 가득한 책 무더기. 
부스 벽에 시트지를 다 붙이고 나면 
도서 정리가 시작될 것임을 암시하는 복선입니다.(두둥)

 

시트지를 붙이는 작업은 의외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트지 접착력이 b 한번 잘못 붙이면 b

그래도 부스 디자인이 멋지게 잘 나와서 보람 있었어요!



초안과_실제_디자인_비교.jpg

 
카뮈는 쉰 살이 되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 했더군요.
부스에서 카뮈의 얼굴과 함께 배치된 카피가 마음에 파고들었습니다.
 
'가장 자유로운 정신, 가장 첨예한 지성, 가장 명징한 언어' !!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며 작품을 통해 '부조리에 대한 반항'을 실천한,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았던 카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문구가 아닐까요?


초반 작업에서 에러난 모습 ^^

윗부분을 붙이다가 구겨져서 아예 반을 잘라냈습니다.
이래도 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출력소의 도움으로 당일 안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부스를 설치하면서, 지나가면서 얼핏 보는 것과 직접 만드는 것은 역시 차이가 크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저는 도서전 참여가 처음이라 굉장히 허둥댔습니다. 원래도 저질 체력이지만 음……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앞으로 도서전이 열릴 즈음 엄청나게 많은 짐을 들고 파김치가 되어 지하철 안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면
출판사 직원이구나 하고 가엾게 여겨 주세요. 하하하……

ex) 꽃 같은 저희 마케터 ㅎ.ㅠ


시트지를 붙이고 선반을 설치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도서 정리를 시작합니다.
선반부터 저희 책세상 부스의 콘셉트에 맞는 도서들을 정렬합니다.
독자 분들이 찾는 책들이 모자라지 않게 적절한 수량을 부스에 따로 챙겨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도서전 기간 내내 장장 30분 거리의 코엑스와 사무실을 오가신 과장님을 위해 치얼스 ㅜ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이하 은하수)가 보이네요. 이번 도서전에는 특히 《은하수》를 구매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모든 분들 집에 가자마자 다 읽으셨겠죠? 막 스탠드 켜놓고 책 펼친 채로 잠들고 그러셨겠죠? 허헣ㅎㅎ



이후에도 도서 정리는 이어졌습니다. 쭉!
대략 삼천 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도 많이 가져왔지만 많이들 찾으시는 책들은 똑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지요~

완성!

어, 중간에 누가 있는 것 같... 기분 탓이겠죠. ( ‧‧)a
이 때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정리하고 집에 갈 때 되면 좀 그렇잖아요. 하핫~

나름 정리벽이 있는 저인지라 책 정리하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문고본들을 번호 순서대로 꽂고 전집들도 나란히 나란히.
도서들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차곡차곡 포개어 쌓았습니다.

 

아직 다른 부스들은 작업 중인데 끝난 게 신나서 사진을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조명들이 반짝반짝 하네요. ;)  
 


 

끝나고 먹은 고기.jpg

온몸이 쑤시고 걷다가도 잠이 오고. 기운이 너~무 없어서 밥을 먹고 헤어지기로 합니다. 근데 사진 실종…… 이미 고기를 한바탕 구워 먹고 숯불도 뺀 상태에서 찍었네요. 지금 보니 정말 신기할 정도로 깨끗이 먹었습니다. 하하하 …저희 고기 자주 먹어요(정말입니다!)


여기까지 2013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후기 ‘부스 설치편’이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도서전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한 편으로 압축하여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부스 설치하는 과정은 별로 안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속히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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